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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서경덕 교수 횡령

바이효니 2017. 9. 4. 18:20

 

 

서경덕 교수 횡령



국가정보원 적폐청산TF가 검찰에 추가 수사 의뢰한 국정원 댓글부대 민간인 외곽팀장 18명 한 명으로 지목된 ‘코리아 홍보 전문가’ 서경덕(43) 성신여대 교수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경덕 대학교수

출생

1974년 5월 25일 (만 43세), 서울

소속

성신여자대학교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외 2건

수상

2011 광고진흥발전 유공자 문화부장관 표창  외 1건

경력

2013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  외 10건


 

 


그는 자신과 알고 지낸 국정원 직원이 꾸며낸 이야기라고 자백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제가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 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다. 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6년 전인 2011년 가을 자신의 (댓글) 실적이 저조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제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본보 통화에서 “당시 한류나 독도 문제 등 민감한 이슈를 많이 다뤘기 때문에 국정원 등에서 연락이 와 만나는 경우였다. 이슈와 관련해 얘기를 했을 뿐, SNS와 인터넷에 어떤 관련 글도 쓴 적이 없다”며 “해당 국정원 직원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출근하면 적폐청산 TF에 이실직고 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에게 (국정원 TF에서) 넘어온 추가 수사의뢰 18명 관련 자료는 글 내용이나 돈을 준 내역 등이 아니라, 명단 뿐”이라며 “앞으로 수사를 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향후 검찰은 해당 국정원 직원과 서 교수 등을 조사해 진위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하네요.


일부 언론이 지역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지목한 국정원TF 추가 수사의뢰 대상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출연한 이력만 있는 프리랜서로 확인됐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자체 확인 결과 해당 인사로 지목된 A씨는 지역 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덕 교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유세윤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유세윤은 서경덕 교수의 등장에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단 본인 홍보부터 해주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호동도 "저도 잘 몰라서요"라며 "이제부터 알아 가면 되는 거죠"라고 이야기한바 있습니다.


 

 



이어 유세윤은 서경덕의 프로필을 언급하다가 "그런데 이보다 한국적으로 생길 수 없다"고 농담을 건네 서경덕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경덕 교수는 파리 에펠탑 앞에서 한국인 300명과 가슴 뭉클한 8.15행사 진행,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자비를 털어 뉴욕타임스에 첫 독도 광고를 내고 우여곡절 끝에 든든한 후원자가 된 김장훈과 만난 사연 등을 공개 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포츠서울 금경만 인턴기자] 서경덕 교수가 최근 연루된 '국정원 불법 댓글팀장' 논란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서 교수는 3일 한겨레가 "검찰이 공개한 내용과 자체 취재를 근거로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민간인 팀장급 가운데 '서울 성신여자대학 서 모 교수'가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 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다. 6년 전인 2011년 가을에, 자신의 실적이 저조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내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일 아침 출근하면 국정원 측에 이 모든 사실을 자백하고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다 밝히기로 약속했다"면서 "지금도 손가락이 떨리고 안정이 잘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논란이 계속되자 이날 오전 추가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다섯 가지의 주장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글이 거짓일 경우 교수직을 내려놓겠다면서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Hi, I'm Choo Shin-soo. I'm an outfielder for the Texas Rangers. Spring's here and I'm ready to play! And do you know what got me through training? Bulgogi. Try some at your favorite Korean restaurant. It's delicious!"

"안녕하세요, 전 추신수입니다. 저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입니다. 봄이 왔고 전 뛸 준비가 됐답니다! 제가 트레이닝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가 뭐냐고요? 불고기죠. 좋아하는 한식당에서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라는 이야기로 게시된 한식 광고와


"In 16th century Korea, a kitchen cook became the first female royal physician. The true story of Dae Jang Geum was broadcast in over 60 countries and helped to introduce Korea food to audiences around the world. We invite you to explore the delicious flavor of our cuisine."

"16세기 한국에서는, 주방 요리사가 최초의 여성 어의가 되었습니다. 대장금의 실화는 60개국 이상에 방송되었으며, 한국 음식을 전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우리 음식의 맛을 탐구하도록 초청합니다."

대장금 이영애를 내세운 광고.

 

 



유명인을 내세워 브랜드나 공익광고도 아닌 그냥 음식을 홍보한 괴상한 광고로 수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공영방송 NPR의 시니어 에디터 루이스 클레멘스(Luis Clemens)는 "세 번이나 읽어봤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올해 가장 괴상한 광고"라며 언급했습니다.

 

 



다. 미국의 광고 전문 저널인 AdWeek의 데이비드 자나타시오(David Gianatasio), 한국 문화 사이트 Zenkimchi의 대표 조 맥퍼슨(Joe McPherson)등은 각각 칼럼을 통해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광고라며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조 맥퍼슨은 home|opinion 중앙일보에 기고까지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덕 입니다.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네요. 오늘 국정원 댓글관련 기사들을 보시고 많이 놀라셨죠? 저는 더 놀라고, 당혹스럽고,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이야기를 꺼낸 그,

 

 




하지만 그 모든 의혹이 이제야 다 풀렸습니다. 제가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습니다. 다 자신의 잘못이라구요! 6년전인 2011년 가을에, 자신의 실적이 저조하여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제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 있는 문제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정말이지 분통이 터집니다. 저는 오늘 하루종일 너무 억울하고 너무나 분하여 눈물만 계속 흘렸거든요!



모쪼록 낼 아침에 출근하면 국정원측에 이 모든 사실을 자백하고,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다 밝히기로 약속했습니다. 암튼 지금도 손가락이 떨리고, 솔직히 안정이 잘 안됩니다.

 

 



그럼 오늘 하루 많이 걱정해 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제 좀 쉬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2013년부터 성신여대에서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2011년 이명박 정부에서 만든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으로 역임했고,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허위보고에대한 해명을 한 서경덕 교수,

이와 동시에 과거 조롱이 되었던 그의 광고도 다시금 위로 올라왔네요.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해명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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