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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문무일 검찰총장

바이효니 2017. 7. 4. 15:26

문무일 검사 검찰총장 후보자 프로필



문재인 정부가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는데요.

이에 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문무일 검사에 대한 프로필 지금 살펴볼까요?

 

 


과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 문무일 당시 팀장이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는데요.

 현역 검사 중 최고참 특별수사통인 문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28회에 합격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장검사, 대전지검장을 거친 그는

 2007년 중수1과장 당시 '변양균·신정아 게이트' 수사에 참여했고 2014년 말∼2015년 초 서울서부지검장 때는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뉴스원

 

 

ⓒ다음인물정보


문무일 검사는 61년생 광주출신으로 현 부산 고등검찰청 고검장입니다.


 

 


그는 과거 2015년 대전지검장 때는 전날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기소한 '성완종 리스트'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었죠.

이에 많은 대중들은 그가 검찰총장이 된다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와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이력에 있어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함께 '정기승 전 대법관'과 '지존파'가 큰 이력인데요.

문무일 후보자가 사법연수원 18기생으로 2년차일 때인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은 김용철 당시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정기승 대법관을 지명했다고합니다.


 

 

ⓒ뉴스이즈


이에 당시 대한변호사협회는 당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안보를 핑계로 인권이 무시되던 제5공화국시대의 대법관을 새 대법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성명을 내는 등 법조계의 반발이 일었었다고 합니다.


 

 

ⓒ뉴스원


이에 사법연수원생 185명은 '사법부 독립에 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정기승 후보자는 사법부에 대한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미흡한 인물이라며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성명과 함께 연대서명을 했다고 하네요.


 

 


당시 그 연대서명에는 문 후보자와 문형배 부산가정법원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법연수생들의 집단 행동은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고 하네요.



 

 

당시 서명에 참여했던 한 현직 고위 법조인은 최루탄과 함성이 난무하던 시절 도서관에서 법전을 들고 공부만 하면서 거리에서 땀과 피를 흘린 우리의 친구이자 선후배들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적어도 예비 법조인들의 양심을 지키고자 서명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후 지존파 사건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요.

과거 23년 전인 1994년 초임급 검사였던 문 후보자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당시 교통사고 한 건이 당시 문무일 검사에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승용차가 지리산 자락의 험한 산길을 오르다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운전자가 즉사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운전자의 거주지가 성남인데 왜 이 산골까지 왔을까하는 아주 기초적인 의문에서 시작, 

시신 상태와 자동차 파손 정도 등을 문 검사는 캐낸 결과 추락사고를 위장한 살인 사건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사건이 바로 당시 시끄러웠던 지존파 사건의 시작이였는데요, 20대 7명으로 구성된 지존파는 돈많은 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5명을 살해하고 이 가운데 시신 2구를 불태웠다고합니다.



이후 당시의 문무일 검사의 수사지휘와 수사기법은 검찰 수사 교본에도 실렸고, 

후배 검사들 사이에서는 수사 지휘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얻었네요.

이후 그는 서울지검 특수부로 발탁됐고, 이후 정통 특수부 검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홍준표 의원과 관계가 있는데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 유죄, 2심 무죄를 선고받은 홍준표 의원을 기소한 것이 바로 당시 특별수사팀장이던 문무일 검사라고 합니다.



때문에 검찰총장 청문회를 앞두고 총장 지명자와 제1야당 대표 간의 악연이 새삼 주목되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 효성 비자금 조성 의혹수사,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사건 등 특수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많은데요.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그를 검찰총작직에 임명하려고 하는 것이겠죠.



 

 

과거 이명박 정권의 자원외교비리에 대한 경남기업 수사 중에,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고, 그의 메모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 8인에 대한 금품 제공이 의심되는 내용이 적혀있었기에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학력을 보면,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그가 광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호남 배려' 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는 과거 2004년 제주지검 부장검사 때에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에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는데요.

1995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소속 평검사일 때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수사팀에 참여했는데, 

광주 출신인 문 지명자는 5.18 당시 친구·친척이 계엄군과 맞서다 숨지거나 다친 일도 있어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2014년 서부지검장 시절에는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맡아 처리하며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을 구속시켰고,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때는 효성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를 맡았고, BBK 사건 관련자인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을 제기한 정두언·차명진 전 의원 등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그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검사의 양심과 직을 걸고 수사에 매진하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인데요.

그는 본디 원리원칙에 기반한 단호한 수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검찰개혁과 적폐 청산의 인물로 그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지요.


 

 

ⓒ연합뉴스



과연 이번 검찰총장직에 그가 오르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여러모로 뜨겁습니다.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

외골수적인 그의 검사이력을 토대로 바른 길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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