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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상설선생 헤이그특사

바이효니 2017. 8. 15. 00:12

이상설 선생


 

 


광복절을 맞이해, 나라를 지킨 독립의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한명인 충북 진천 출신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일이 4월 22일이 아니라 4월 1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교수는 14일 열린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기 기념 전국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문을 통해 선생의 순국일이 4월 1일이라는 근거로 일본의 정보보고 문서와 매일신보 기사를 제시했습니다.


 

 


박 교수는 "선생이 입원한 병원과 사망 시점이 최초로 밝혀진 자료"라며 "선생 순국 100주년 광복 72주년이 되도록 엉뚱한 날 제사를 모신 점을 반성하고 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870년 고종 7년에 출생, 1917년에 사망했습니다.

과거 성균과교수, 대한협동회회장, 헤이그특사, 권업회회장, 신학혁명단 본부장이었죠.


 

 


이상설 선생은 이준 열사와 함께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독립을 호소했습니다.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학술대회는 '한국 근대 수학 과학교육의 이상설의 역할',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걸순 충북대 교수는 매일신보의 기사 등을 근거로 이상설 선생의 순국일이 4월 22일이 아니라 4월 1일이라고 주장했다네요.



 

 

이상구 성균관대 교수는 14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에서 선생은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국 근대 수학·과학 교육의 기반을 마련한 개척자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헤이그 밀사' 사건의 주역인 보재 이상설선생은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국 근대 수학·과학 교육의 기반을 마련한 '개척자'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상구 성균관대 교수는 14일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주관으로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한국 근대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문을 통해 "선생이 수학을 공부한 시기는 한국 수학사에서 신구 수학이 양립·병행한 중첩기였다"며 "선생이 가장 먼저 학계에 (서구)수학을 수용한 인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하대 역사학과 윤병석 교수의 논문에 기록된 평가는 보재의 수학적 식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네요.

 윤 교수의 '보재연구'와 '증보 이상설전'을 보면 선생은 19세기 말 성균관과 한성사범학교에서 강의할 인력들에 고급 수준의 서양 근대 수학과 과학의 내용을 미리 접하도록 한 것으로 추측되는 사료들을 발굴, 분석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근대 수학과 과학을 공부해 수학책인 수리와 식물학, 백승호초(물리학), 화학계몽초(화학) 등을 저술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교수는 "선생이 1900년 수학교과서 '산술신서'를 발간하면서 이후에는 수학에 심취한다"며 "서양의 선진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언어와 과학을 공부했는데 과학 공부에 수학이 필수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네요.


 

 


 그러면서 "보재는 1907년 헤이그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돼 1917년 러시아에서 사망했다"며 "수학교육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조선의 천재 보재가 수학자로 오래 살았다면 20세기 우리나라 수학교육과 현재 수학 수준이 어떻게 변해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진천읍 산척리에서 태어난 이상설 선생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 여론에 호소했습니다.

 선생은 수학 교과서인 '산술신서'를 집필해 근대수학 교육의 아버지로 불린다고 합니다.



 1906년 만주에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습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나라를 지키가 서거하신 삼가 위인들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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